두통과 오한, 호흡장애 등을 일으키는 말라리아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사라졌다가 1993년 이후 다시 유행하고 있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보다 효능을 더 높일 수 있는 토종 희귀 미생물인 '방선균' 4종을 새롭게 발굴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릉도에서 채취한 방선균 2백여 종으로부터 새로운 화학구조를 갖는 항말라리아 물질을 찾아낸 겁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울릉도 흙으로부터 선택적으로 분리한 방선균을 기존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배양하는 등 차별화된 접근법을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 화합물들은 세포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뛰어난 항말라리아 활성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방선균은 항암제나 항생제 등 의약품으로 개발되고 있고,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 물질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선균이 신약 개발에서 가장 필요한 새롭고 다양한 화학 구조를 갖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생물 다양성 조약에 대응하고 국내 고유 미생물 자원의 활용성을 밝힌 이번 연구는 유기화학과 천연물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'오가닉 레터스'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정우 <br />촬영기자 : 박동일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101315461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